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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 [제주 한경면 여행] 신창 풍차해안

 

[제주 한경면 여행] 신창 풍차해안

2019/07/08 -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 [제주 한경면 카페] 신창 풍차해안 도로 ‘카페 파람’ 2019/07/06 -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 [제주 맛집] 신창 훈이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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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 [제주 맛집] 신창 훈이네 해장국

 

[제주 맛집] 신창 훈이네 해장국

제주현대미술관과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을 관람하고 근처 신창리로 왔다. 신창리에는 신창 풍차해안이라는 멋진 산책길이 있다. 풍차해안을 걷기 전에 허기진 속을 달래려 신창리 마을길을 다니다 ‘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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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푸른 바다와 수많은 풍차(풍력발전기)들이 어우러진 예쁜 산책길이 있는 신창 풍차해안도로. 조용히 해안을 보며 여유를 부리기 좋은 곳에 카페 파람이 있다.

지중해 어느 마을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아담한 건물에 파란 지붕이 눈에 띄는 카페이다. 그래서 카페 파람 인가 생각해본다.

이곳에는 잘생긴 주인장과 함께 카페를 지키는 이라는 골든리트리버가 있다. 성격이 조용하고 온순한 벤을 보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나도 살짝 벤을 보고 싶은 기대감으로 이곳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다. 내가 간 날은 벤이 목욕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어서 카페에 오지 않았단다. 아쉽다.. 다음번에 꼭 한 번 다시 들러 벤을 만나고 싶다.

카페는 화려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소품과 편안한 나무 의자와 탁자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한쪽 벽에는 난로도 있다. 한여름이지만, 추울 때 난로에 불을 지피고 앉아 있는 상상을 하니 마음이 포근해진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한라봉라떼. 따뜻하게만 가능하단다.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더위를 피해 들어온 곳이라 시원한 커피가 당겼다. 그래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땀 흘리다 들어와 마시는 아이스커피는 언제나 맛있다. 메뉴 가격도 비싸지 않고, 주변 경치도 카페도 정말 예쁜 곳이다.

평일 한가한 시간이라 그런지 나보다 앞서 온 한 팀이 가고 나니 카페에 남은 사람은 나밖에 없다. 카페 전체를 전세낸 기분이다. 그렇게 한동안 바다를 보고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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