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 여행] 신창 풍차해안

2019/07/08 -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 [제주 한경면 카페] 신창 풍차해안 도로 ‘카페 파람’

[제주 한경면 카페] 신창 풍차해안 도로 ‘카페 파람’

2019/07/06 -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 [제주 맛집] 신창 훈이네 해장국

[제주 맛집] 신창 훈이네 해장국

제주 한경면 신창 해안은 풍차(풍력발전기)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주변에는 생태체험장, 물고기 자바리 동상, 해상 낚시터, 원담체험장, 카약 선착장 등이 있다.

예전에는 크게 알려진 곳이 아니었지만, 점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들어나면서 한경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 되었다.

 

풍차해안도로라고 부르고 ‘싱게물 공원’이라고도 부른다. 싱게물은 제주어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갯물은 용천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해안도로 한쪽에 보면 지붕 있는 시설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용천수가 나오는 곳이다.

신창해안도로 휴게소에서 한국남부발전국제풍력센터까지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히 주변을 구경하여 산책할 수 있는데, 그 경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하얀풍차, 돌담, 풍차.. 모든 곳이 사진 스팟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지만, 이곳은 신창리 마을 공동어장이기도 하다. 함부로 해산물을 대량 채취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풍차 해안에는 원담이라고 하는 돌담이 바닷물 속에 있다. 조수간만을 이용해 밀물에 원담으로 들어온 물고기들이 썰물이 되어도 담에 걸려 나가지 못하게 해서 낚시를 하는 전통 방식이라고 한다.

산책을 하며 보니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계셨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은 곳인데 부지런히 무언가를 망태기에 담고 계셨다. 자세히 보니 해초 무더기였다. 우뭇가사리라고 하신다. 가쁜 숨을 내쉬며 물 속을 드나드는 해녀의 작업 모습을 한동안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감사함과 숭고함이 함께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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