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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여행 2일차(2019.05.17.) 下 - 롯폰마츠 커피맨 - 후쿠오카성터 & 오호리공원 -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타워 - 캐널시티 하카타 - 야쿠인역 마트 Reganet marche
Kelly 켈리 2019. 6. 3. 20:15
여행 2일차, 오늘의 일정 :
(야쿠인 샌드위치스탠드 - 텐진 다이묘거리 - 이푸도라멘 ) - 롯폰마츠 커피맨 - 후쿠오카성터 & 오호리공원 -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타워 - 캐널시티 하카타 - 야쿠인역 마트 Reganet marche
앞선 포스팅에 이어,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일정을 이어가기
2019 후쿠오카여행 2일차(2019.05.17.) 上 - 야쿠인 샌드위치스탠드, 텐진 다이묘거리, 이푸도라멘
여행 2일차, 오늘의 일정 : 야쿠인 샌드위치스탠드 - 텐진 다이묘거리 - 이푸도라멘 (- 롯폰마츠 커피맨 - 후쿠오카성터 & 오호리공원 - 모모치해변 & 후쿠오카타워 - 캐널시티 하카타) 여행 2일차, 본격적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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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롯폰마츠 커피맨
이푸도라멘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진다. 목적지로 정한 곳은 커피맨, 롯폰마츠 지역에 있다. 텐진이나 야쿠인 쪽에도 커피나 디저트 전문점이 많이 있긴 한데, 왠지 커피맨에 가보고 싶었다. 버스를 타고 20분쯤 가서 롯폰마츠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에서 500미터 정도 걸어 가면 커피맨이 나온다. 가는길에는 ‘우동비요리’라고 하는 우동 맛집도 있었데 막 점심을 먹은 터라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커피맨 가는 길은 한적하고 깨끗하다. 작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커피맨 옆에는 마츠빵이라는 빵집이 있는데 여기 빵도 맛있단다. 여기서 빵을 사서 커피맨에 가져가서 커피와 함께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 빵 생각이 나지 않아 지나쳤다. 우동비요리와 마츠빵은 다음에 꼭 먹어보련다...
어쨌든 골목 구경하다보니 다다른 커피맨. 로스팅 카페라 커피를 볶는 내음이 진하다.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드립커피가 맛있다고 하는데, 걸어오는 동안 너무 더웠던 터라 콜드브루 7.3인 주문했다.
콜드브루는 진하기에 따라 3.6부터 7.3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숫자가 클수록 진한 커피라고 한다. 내가 마신 커피는 콜드브루 특유의 맛과 향이 잘 스민 바디감이 있는 커피였다. 바bar 좌석에 앉아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것을 구경하면 천천히 커피를 음미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맛있게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3.6 콜드브루도 맛보라면 작은 잔에 주셨다. 친절이 정말 감사하다. 3.6 콜드브루는 약한 과일향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3.6을 주문해서 마셨어도 만족했을 것 같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일하는 곳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기분 좋은 카페였다.
⑤ 후쿠오카성터 & 오호리공원
기분 좋은 커피타임 후 후쿠오카성터로 갔다. 후쿠오카 성터는 말그대로 성터이다. 그래서 터만 남아 있다. 몇몇 건물은 남아있는데, 성터의 흔적만 보아도 큰 규모가 느껴지는 곳이다. 성터를 구경하며 산책하기 좋았다.
후쿠오카성터 옆에는 오호리공원이 있다. 후쿠오카성터를 둘러보고 오호리공원으로 가본다. 한적한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였다. 공원 한쪽에는 캠핑 사이트도 있었다. 평일 오후라 한산하지만 주말에는 북적거릴 것 같다.
오호리공원 가운데 있는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카페, 전시관 같은 문화 공간도 있어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기 참 좋은 공간이다.
⑥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
해질녘 일몰을 볼까 해 후쿠오카타워로 향했다. 바로 옆에 모모치해변이 있는데, 일몰 명소다. 후쿠오카 타워에 오르면 360도로 돌며 후쿠오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별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이번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얼마전까지 외국인 여권을 제시하면 할인을 해주기도 했다는데, 이제는 그 혜택이 없단다.
후쿠오카타워 옆, 모모치 해변에는 마리marry존이 있다. 후쿠오카 여성들이 가장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곳이란다. 건물도 예쁘고 주변에 해변도 있고... 결혼식을 올리기 좋은 장소 같긴 하다. 아마 많이 비싸겠지... 모모치해변에는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이 꽤 모여 있었다. 해변 모래가 그리 푹신거리지 않아 걷기가 편했다. 나도 일몰을 볼까해서 기다렸는데, 구름 많은 날씨라 일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과감히 일몰은 패스하고 캐널시티에 분수쇼를 보러 가기로 한다.
⑦캐널시티 하카타 분수쇼
캐널시티 하카타는 정말 큰 쇼핑몰이다. 유니클로, 자라, 무인양품, 프랑프랑 같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상점들이 다 있어 쇼핑하기가 좋다. 쇼핑도 쇼핑이지만 이곳에서 꼭 한번 보고 가야하는 것이 있다. 분수쇼가 그것이다.
저녁 시간에 캐널 시티 광장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레이져분수쇼를 하는데, 주제는 주기적으로 바뀐다. 내가 간 날은 캐널시티에 외계인이 침공했다는 컨셉으로 분수쇼를 했다. 오락실 박수 게임처럼 박수 소리로 외계인을 몰아내는 쇼였다. 마지막에는 점수 랭킹까지 오락 게임이랑 똑같았다.
⑧야쿠인역 마트, Reganet marche
분수쇼를 보고 숙소로 향한다. 숙소가 있는 야쿠인역으로 와서 저녁장을 봤다. 오늘은 야쿠인역 바로 옆에 있는 마트, Reganet marche. 어제 간 써니 마트보다 도시락 종류가 더 많고 다양하다. 늦은 저녁에 갔더니 반액 판매가 많았다. 두부튀김, 치킨 가라아케, 삼색밥 도시락을 사왔다. 특히, 두부튀김이 맛있다. 맥주 안주로 딱이다.
참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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