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맛집] 맛존디식당 물밀면 후기
오늘은 3주 동안 머물 신서귀포 주변을 걸어 다녔다. 개인적으로 이사를 가면 동네 지리를 익히려고 걸어 다니며 이곳저곳을 살펴보곤 한다. 그렇게 하면 낯설었던 골목이 눈에 익어지고, 이제 이곳이 우리 동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쉬워진다. 비록 3주 동안만 머물 곳이지만, 꼬닥꼬닥 하루 종일 걷다보니 나름 ‘우리 동네’라는 소속감이 생기는 듯 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걷다 보니 허기가 진다. 동네에 미풍해장국 본점도 있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꽤 보였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따뜻한 음식 보다는 시원한 냉면 같은 음식이 당긴다. 그런 생각을 하며 걷고 있는데, 식당 앞 현수막 하나가 눈에 띈다. ‘물밀면 5천원’. 반가운 마음에 식당 이름도 안보고 바로 들어갔다. 식당..
국내여행/2019 제주 3주 살이(06.04-24)
2019. 6. 7. 21:53